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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채' 선호...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4건은 10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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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채' 선호...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4건은 10억 이상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9-06 09:17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서울에서 '똘똘한 한 채' 영향이 계속되고 있단 분석이 나왔다. 올해 1~7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4가구는 실거래가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은 지난 1∼7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 2만1629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가 8562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10억원 이상 거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6%다.

2006~2023년서울아파트거래량및10억원이상거래비중.사진=경제만랩
2006~2023년서울아파트거래량및10억원이상거래비중.사진=경제만랩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17년 11.1%를 기록해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2018년 12.5%, 2019년 25.6%로 지속 상승하다 2020년 21.6%로 주춤했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36.4%로 상승했다.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였다. 올해 1~7월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 955건 중 10억원 이상 거래량은 853건으로 전체의 89.3%에 달했다.

이어 △용산구 86.2% △강남구 85.5% △송파구 77.4% △성동구 67.4% △마포구 63.9% △광진구 60.2% 등의 순이었다.

10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강북구로 나타났다. 올해 1~7월 강북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 447건 가운데 5건(1.1%)이 10억원 이상 거래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똘똘한 한 채' 현상으로 입지가 우수한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도 허용돼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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