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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초 수출 15%↓… 무역적자 20억달러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2-13 10:36

반도체 수출 증가율, 27개월 만에 최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15%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해와 달리 설 연휴가 2월에 포함되면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도 두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40% 넘게 늘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0억1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23억1000만 달러로 11.7% 증가했다. 지난해엔 조업일수가 8.5일이었지만 올해는 6.5일이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42.2% 늘었다.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이 40% 넘게 증가한 것은 2021년 11월(45.2%) 이후 처음이다.

반면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철강제품(-23.6%), 선박(-35.6%)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은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143.1%) 등은 늘어난 반면 미국(-12.4%)과 중국(-20.3%), 유럽연합(EU·-35.5%), 베트남(-19.2%) 등은 줄었다.

수입은 전년보다 24.6% 줄어든 170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수출(150억달러)보단 규모가 커 전체적인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원유(-14.3%), 반도체(-13.7%), 가스(-57.5%), 석탄(-43.5%), 승용차(-54.0%) 등의 수입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4%), 미국(-31.7%), 유럽연합(EU·-23.3%)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었다.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올해 누적 무역수지는 16억7300만달러 적자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2월 수출 증가율이 두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부족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이달은 설 연휴 및 중국 춘절로 자동차, 대중국 수출이 주춤할 수 있으나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 중심으로 전체적으로는 수출 상승 동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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