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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주담대 4.9조 늘어... 1월 기준 역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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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주담대 4.9조 늘어... 1월 기준 역대 두 번째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2-14 16:43

한은 "금리 하락 영향"…은행권 가계대출 3.4조 늘어 10개월째 증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9000억원 늘어났다. 1월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통계속보치 작성 이후 두 번째로 큰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4000억원 늘었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55조3000억원)이 4조9000억원 늘었다. 1월 기준으로 2021년 1월 다음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241조9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줄었다. 다만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효과가 있었던 지난해 12월(-2조원)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추명삼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배경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이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진 데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다만 지난해 주택거래 감소 추세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작년 12월보다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가계대출 전망과 관련해서는 "최근 집계된 1월 주택거래량이 전월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통 주택거래량이 2∼3개월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6조7000억원 늘어난 125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와 같은 계절요인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모두 증가 전환한 영향이다.

은행의 대기업 대출은 5조2000억원 증가한 253조원, 중소기업대출은 1조5000억원 증가한 100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연초 기관들의 높은 투자수요를 배경으로 기업들이 선차환 목적 등으로 발행을 늘리면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조5000억원어치가 순발행됐다.

CP·단기사채는 지난해 12월 4조6000억원 감소에서 지난달 우량물을 중심으로 6조6000억원으로 순발행이 대폭 확대됐다.

은행 수신은 지난달 28조8000억원 빠져나가며 석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전월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 부가가치세 납부수요 등으로 55조2000억원 감소했다.

정기예금의 경우 규제 비율 관리를 위한 은행의 자금 유치 등의 영향으로 16조6000억원 불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36조2000억원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 26조1000억원이 몰렸고, 채권형 펀드에도 5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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