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 개의 다양한 여성 이너웨어, 취약계층 여성들 위해 기부 나서
(더파워뉴스=이지숙 기자) 효림(대표 이형주)의 자체제작 속옷 브랜드 ‘오테나(Otena)’가 최근 취약계층 여성 및 청소년 지원단체인 지파운데이션에 취약계층을 위한 6천만원 상당의 여성 이너웨어를 기부했다.
오테나는 20년 동안 속옷을 연구한 속옷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100% 자체제작 속옷 브랜드다. 모든 여성들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너웨어에 대한 고민을 기반으로 소재와 패턴 등 모든 공정을 고객지향으로 제작하고 있다.
특히 ‘착붙브라’ 제품 하나로 누적 판매 20만 장을 기록하며 노와이어·심리스브라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성인을 위한 제품군은 물론,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브라·하이틴브라 등의 여아속옷 제품군도 아우른다.
오테나의 금번 기부 품목은 총 6천6백만원 상당의 여성 이너웨어로 사이즈와 종류, 재질까지 다양한 3천 개가량의 수량을 기부했다. 근래 ‘깔창 생리대’ 등의 이슈로 이전 대비 생리대 기부가 많아졌으나, 취약계층의 기본 생필품의 부족은 여전하다는 점에서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파운데이션을 통한 이너웨어 기부를 결정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오테나 브랜드 역시 아내가 편한 속옷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딸아이를 통해서도 성장기 아이들에게 알맞은 속옷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생리대나 속옷 등 여성용품을 제때에 구비하기 힘든 성장기 아이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부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기부동기를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을 위한 이번 나눔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 아이들이 기본적인 생필품에 대한 걱정 없이 학창 시절을 온전히 즐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