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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부담 덜어라"... 유통업계, '과일값 안정'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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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부담 덜어라"... 유통업계, '과일값 안정' 총력전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4-03-20 09:4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이경호 기자) 정부가 크게 치솟은 과일값을 잡기 위해 전폭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가운데, 백화점·마트·이커머스 등 유통 업계도 과일값 안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산물할인쿠폰,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에 참여하기로 했다.

대형마트는 못난이 과일 판매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하는 것은 물론 딸기와 참외 등 국산 과일 할인 행사, 할당관세가 적용된 저렴한 수입 과일 판매 확대로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다.

특히 정부가 24종인 관세 인하 품목에 체리·키위·망고스틴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해당 품목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대형마트들은 뉴질랜드 키위와 태국산 망고스틴을 내달부터 들어온다. 미국산 체리는 오는 5월 중순부터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체리와 망고스틴 물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리기로 했다. 4월에는 무관세 뉴질랜드 키위도 들여오기로 했다.

이마트도 체리·키위·망고스틴 도입 물량을 애초 계획보다 늘릴 예정이다. 이마트는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해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망고스틴 도입량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리기고 했다. 체리와 키위도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형마트들은 과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7일 보조개사과 할인행사와 지난 8∼14일 봄딸기 전품목 30% 할인·햇참외 5천원 할인행사에 이어 현재 오렌지·망고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과 함께 통상적으로 운영하는 A급 상품 이외 B급 상품을 매입해 전체 물량을 늘려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대형마트 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본점, 강남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열고, 못난이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전점에서 제철 채소 할인 행사를 열고, 이달 29일부터 2주동안 대저토마토, 쌈채류, 스테이크 가니쉬, 수미감자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식품 기업 현대그린푸드도 온라인몰 그리팅몰을 통해 사과, 딸기, 토마토 등을 10~20% 할인 판매 중이다.

이커머스에서는 쿠팡이 ‘시즌과일찬스’ 행사를 열고 토마토, 사과, 딸기 등 과일 7종을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 앞서 12일부터 17일까지는 딸기, 오렌지, 참외 등 과일 약 450톤을 매입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했다. 행사 상품은 전량 판매됐다.

쿠팡은 이번주 행사에서 할인가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딸기 800원 할인 쿠폰, 토마토 1500원 할인 쿠폰, 못난이 사과 및 참외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알리도 국산 신선식품 세일 경쟁에 뛰어들었다. 알리는 27일까지 ‘1000억 페스타’를 여는데, 케이베뉴에 입점한 한국 기업 및 브랜드의 판매 증대를 돕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 제품 판매 채널이다. 케이베뉴 상품은 국내에서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통상 사흘 이내다.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는 주요 행사는 ‘1000원 판매’ 이벤트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특별 타임 세일을 열어 한정 수량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18일 첫 타임세일에서는 계란, 바나나, 망고, 딸기, 한우 등 신선식품이 1000원에 나왔는데, 10초 만에 매진됐다. 최근 과일과 채소 가격 등이 급등하면서 저렴한 가격의 신선식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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