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3 (일)

더파워

작년 실손보험 적자 2조원…비급여 보험금 다시 증가

메뉴

경제

작년 실손보험 적자 2조원…비급여 보험금 다시 증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5-10 10:5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작년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실손보험 적자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3년 실손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전체 보험사의 실손보험 적자액은 1조9738억원이다. 전년(1조5301억원)보다 29.0% 늘었다. 보험 손익은 보험료 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액수다.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은 지난해 손해율이 늘고 덩달아 비급여 지급보험금도 증가했기 때문이다.작년 경과 손해율(발생손해액/보험료수익)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103.4%다. 1세대와 2세대 상품 손해율이 전년보다 각각 2.7%포인트(p), 0.5%p 줄었지만, 3세대와 4세대가 18.5%p, 22.3%p 늘었다.

3세대 실손은 2017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보험료를 인상했고, 4세대는 2026년까지 보험료를 조정할 수 없다.

비급여 지급보험금은 2021년 7조8742억원에서 2022년 7조8587억원으로 줄었다가 백내장 대법원 판결 등 영향으로 작년 8조126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보험금 청구가 가장 많은 비급여 항목은 비급여 주사료(28.9%)였다.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 뒤 호흡기 질환이 증가한 탓이다. 이어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28.6%), 질병 치료 목적의 교정 치료(3.1%) 재판매가능치료재료(2.0%), 하지정맥류(1.6%) 순으로 많았다.

금감원은 “무릎 줄기세포 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는 등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보험금 누수 방지 및 다수의 선량한 계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5.77 ▼7.46
코스닥 800.47 ▲2.77
코스피200 428.07 ▼0.35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851,000 ▲372,000
비트코인캐시 689,000 ▼4,500
이더리움 4,058,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25,050 ▲70
리플 3,866 ▲47
퀀텀 3,134 ▲1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831,000 ▲313,000
이더리움 4,054,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25,030 ▲30
메탈 1,074 ▲9
리스크 602 ▲1
리플 3,862 ▲43
에이다 1,012 ▲12
스팀 197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870,000 ▲280,000
비트코인캐시 688,000 ▼6,500
이더리움 4,053,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25,040 ▲40
리플 3,868 ▲48
퀀텀 3,137 ▲22
이오타 29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