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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고공 행진에... 가공식품 만족도 '가격'이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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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고공 행진에... 가공식품 만족도 '가격'이 꼴찌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5-13 09:27

가공식품 구입 주기 '주 1회·주 2∼3회' 줄고 '2주 1회' 증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공식품 물가가 고공 행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3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출액 규모가 큰 가공식품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점으로 전년(3.9점)보다 하락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8∼10월 식품 구입을 주로 하는 주부 등 전국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요소별로 살펴보면 만족도는 편리성이 3.9점으로 가장 높고 다양성(3.8점), 맛(3.7점), 안전성(3.5점), 영양(3.5점)에 이어 가격이 3.3점으로 꼴찌였다.

가격 만족도는 2020년 3.6점에서 2021년 3.5점, 2022년 3.4점, 지난해 3.3점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장바구니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가공식품으로 25.5%가 면류라고 응답했다. 이어 유가공품(14.4%), 주류(5.8%), 간편식(5.7%) 등 순으로 꼽혔다.

거주 지역별로 대경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면류가 장바구니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

지난해 가공식품 구입 주기는 주 1회가 40.6%로 가장 많고 이어 2주 1회(26.7%), 주 2∼3회(23.9%), 월 1회(6.5%), 월 1회 미만(1.2%), 매일(1.0%) 등 순이었다. 주 1회 가공식품을 산다는 응답자는 2020년 50.2%로 절반이 넘었지만, 지난해 40.6%로 대폭 줄었다.

가공식품 구입 시 고려 기준은 맛이라는 응답이 27.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가격(19.6%), 품질(16.5%), 안전성(11.0%), 신선도(9.5%), 영양(7.1%), 구입 편리성(4.8%), 조리 편리성(4.0%) 등 순이었다.

지난해 구입처는 대형마트가 36.9%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동네 슈퍼마켓이 25.4%, 대기업 운영 중소형 슈퍼마켓 15.7%, 온라인 쇼핑몰 12.6%로 파악됐다.

지출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은 면류(19.1%), 유가공품(11.7%), 연식품(10.0%), 음료류(8.6%) 순이었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0년 1.4%에서 2021년 2.1%로 소폭 높아졌다가 2022년 7.8%로 치솟았고 지난해 상승 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6.8%로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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