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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대인플레 3.0%로 하락…소비심리는 반등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6-25 10:22

"수출호조에 소비심리 낙관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소비자의 향후 1년간 물가 상승 기대 심리를 나타내는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한 달 만에 하락하며 3.0% 수준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수출 호조세, 물가 상승세 둔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6월 중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해 한 달 만에 낙관세로 전환했다.

CCSI는 올해 1월부터 넉 달째 100을 상회했는데, 3월부터 소폭 하락 또는 보합 추세를 보이더니 5월엔 올해 처음으로 100을 하회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의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4월 3.1%를 기록한 뒤 2년 3개월째 3%대를 유지하고 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산물·외식 서비스 상승률 둔화, 석유 가격 하락 등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누적된 상승분이 커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체감물가가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물가 흐름, 국제유가, 주요국 정책금리 변화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6p 내린 98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내릴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상승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하,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하회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7p 오른 108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10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크면 100을 웃돈다.

대출 규제 강화에도 전국 아파트매매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고,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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