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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8월 가계대출·주담대 증가폭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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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8월 가계대출·주담대 증가폭 ‘역대 최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9-02 16:10

가계대출 9.6조↑·주담대 8.9조↑…2021년 '영끌 광풍' 넘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과 주택관련대출 증가폭이 둘 다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자료 취합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642억원으로, 7월 말보다 9조6259억원 뛰었다.

5대 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16년 1월 이후 시계열 가운데 가장 큰 월간 증가 폭이다. 기존 최고 기록이던 2020년 11월 9조4195억원보다도 2000억원 이상 많다.

올해 월별 가계대출 증가폭은 4월 4조4346억원, 5월 5조2278억원, 6월 5조3415억원, 7월 7조1660억원 등으로 점차 불어난 바 있다.

이같은 추세는 주택담보대출이 이끌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달 568조6616억원으로 한 달 만에 9조원 가까이 늘어, 역시 2016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앞서 주담대는 7월 7조5975억원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 달 만에 이를 1조3140억원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대폭 경신했다.

신용대출도 한 달 만에 8494억원 늘었는데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세대출 잔액은 118조8363억원으로 전월(118조6241억원)보다 2122억원 늘어 올해 5월부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집단대출 잔액은 161조8359억원으로 전월 말(161조8591억원) 대비 232억원 감소했다.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2032조41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2007조5786억원에서 24조8344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주택 가격 수준이 2016년 전 과거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2016년 이전 주택거래가 활발했을 때도 이렇게 크게 주택담보대출이 불어난 적은 없었다"며 "따라서 현재 주택담보대출,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직전 최대 수준이었던 2021년을 넘어 사실상 역대 최대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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