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4 (월)

더파워

임실군, 벼멸구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 지급

메뉴

전국

임실군, 벼멸구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 지급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4-10-02 20:00

긴급대책회의서 40kg 1포대 2000~5000원 차등 지원 발표
농림부장관 피해현장 방문…“특별재난지역 선포·보상 건의”

▲임실군,벼멸구피해관련회의(사진=임실군)
▲임실군,벼멸구피해관련회의(사진=임실군)
(더파워뉴스=이강율 기자) 전북 임실군은 벼멸구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군비를 투입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뜻하지 않게 벼멸구가 크게 발생해 벼 재배면적의 53%가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며 "우리 군 자체로 피해벼 40㎏ 1포대에 군비로 2000원~5000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로 결정했다"는 것이 심민 임실군수의 설명이다.

심 군수는 이날 임실지역 벼멸구 피해 현장을 방문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 ▲농업재해 인정 ▲피해 벼 공공비축미곡 높은 수매 등급 판정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률 인상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벼멸구는 볏대의 즙액을 섭취하는 해충으로 벼멸구 피해를 본 벼는 노랗게 변하며 심할 경우 완전히 말라 수확이 불가능하거나 쌀 품질을 저하시킨다.

지난달 24일 기준 전북특별자치도 벼멸구 피해 면적 7187㏊ 중 임실군의 피해면적이 1928㏊로 가장 크다.

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한 전북자치도 김관영 도지사와 도 농업기술원장도 지난달 22일 임실군 덕치면 현장을 방문해 벼멸구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방제대책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심 군수는 "벼멸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고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임실군은 지난달 30일 심 군수 주재로 지역농협장, 농업 관계 부서장, 12개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멸구 피해 확산 방지 및 피해농가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군은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벼멸구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가를 위로하고 쌀값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40㎏ 1가마당 1등급 2000원, 2등급 3000원, 3등급 4000원, 피해벼(등외) 5000원을 농협 자체 수매 물량 및 피해벼 매입(정부 수매)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향후 수확량 감소 최소화를 위해 벼멸구 피해 논의 조기 수확 및 지역농협과 연계한 산물벼 조기 수매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심 군수는 "지속되는 쌀값 하락과 이상기후로 인한 벼멸구 피해 확산에 따라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기 수확 유도 및 산물벼 조기 수매로 농가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5.77 ▼7.46
코스닥 800.47 ▲2.77
코스피200 428.07 ▼0.35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072,000 ▲187,000
비트코인캐시 689,000 ▲2,500
이더리움 4,042,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25,150 ▲100
리플 3,848 ▲7
퀀텀 3,140 ▲1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049,000 ▲169,000
이더리움 4,044,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5,110 ▲110
메탈 1,072 ▲6
리스크 601 ▲2
리플 3,846 ▲7
에이다 1,006 ▲4
스팀 199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840,000 ▲150,000
비트코인캐시 686,000 ▼1,000
이더리움 4,056,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25,040 ▲120
리플 3,844 ▼15
퀀텀 3,147 ▲10
이오타 29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