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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자리 전망, 조선·반도체·자동차 '맑음'…섬유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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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자리 전망, 조선·반도체·자동차 '맑음'…섬유 '흐림'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2-17 14:08

올해 상반기 일자리 전망, 조선·반도체·자동차 '맑음'…섬유 '흐림'
올해 상반기엔 조선·반도체·자동차 업종 일자리가 증가하고, 섬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17일 2025년 상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조선·반도체·자동차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며 섬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전자·철강·디스플레이·금속가공·석유화학 업종은 전년 동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증가 업종에서 증가율로 보면 조선(4.1%), 반도체(2.2%), 자동차(1.6%) 순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의 경우,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증가와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에 따라 올해 선박류 수출액이 약 255억 달러(약 26조7,4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조선업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4.1%(5,000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 일자리는 2023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6.1%, 6.3% 증가한 바 있다.

반도체 업종도 인공지능(AI) 수요 확산과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호황 지속에 힘입어 올해 반도체 수출이 1,350억~1,45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비 투자도 전년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2%(3,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동차 업종은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 및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 등의 글로벌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글로벌 시장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으로 재편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자동차 업종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1.6%(6,000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차 확산 등이 고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섬유업종의 경우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의 생산시설 해외 이전 등의 영향으로 수출 및 생산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섬유업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2.3%(4,000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기계, 전자, 철강, 디스플레이, 금속가공, 석유화학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계 업종은 내수 회복이 기대되지만 수출 정체로 인해 전년 동기 수준(0.2%·1,000명)의 고용이 유지될 전망이다.

전자 업종은 AI 수요 증가와 글로벌 IT 제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0.3%(2,000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업종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중심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1.4%(4,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0.6%·1,000명), 디스플레이(0.6%·1,000명), 금속가공(-0.5%·1,000명) 업종 역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고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지난해까지 금속가공과 석유화학을 제외한 8개 제조업종과 건설업·금융보험업에 대한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으나, 건설업·금융보험업은 지난해 말 '고용동향브리프'에서 경제활동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연간 전망을 밝힌 바 있어 이번 발표에서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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