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유저 95% 이상... "K-POP 콘텐츠의 글로벌 매력 입증"
(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데이터 기반 엔터테크 스타트업 레드슬리퍼스(대표 이성환)가 지난달 출시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플랫폼 '스타글로우(Starglow)'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3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이용자의 95% 이상이 해외 팬이라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이는 K-POP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내 강력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동시에, 레드슬리퍼스의 데이터 기반 분석 시스템이 해외 팬들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스타글로우는 텔레그램 내 미니앱을 통해 서비스되며, K-POP 업계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소개하고 뮤지션과 팬덤을 잇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아티스트의 고유 정보, 수익, 팬 상호작용, 거시 시장 데이터 등을 종합 분석해 객관적인 가치를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와 글로워(glower)를 연결한다.
현재 영향력 있는 K-POP 아티스트를 보유한 15개 소속사 및 아티스트들이 이미 협력을 진행 중이며, Web 3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 팬덤, 프로듀서가 하나의 공간에서 소통하며 아티스트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글로워는 아티스트가 특정 기간동안 활동한 수익을 공유받고, 아티스트의 다양한 의사 결정에 투표로 관여할 수 있으며, 스타글로우 글로워들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들에도 초대된다.
레드슬리퍼스 이성환 대표는 "출시 한 달 만에 3만 명이 넘는 글로벌 유저들이 스타글로우에 참여한 것은 K-POP의 글로벌 영향력과 우리 서비스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팬들이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아티스트의 성장에 직접 기여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