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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용산·성동, 아파트값 매주 최고가 경신…서초구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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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용산·성동, 아파트값 매주 최고가 경신…서초구 역대 최고치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4-06 10:1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성동구의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매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서초구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이래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기록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 다섯째 주(3월 31일 기준) 서초구의 매매가격지수는 115.96을 기록했다. 이는 2021~2022년 당시의 최고점(106.17)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강남구(112.43), 송파구(112.10), 용산구(108.18), 성동구(108.78) 역시 같은 기간 나란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들 지역의 2021~2022년 최고점은 각각 강남구 105.73, 송파구 105.36, 용산구 105.80, 성동구 102.13이었다.

아파트값 상승세는 올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 말까지 강남구는 3.43% 상승했으며, 송파구는 3.90%, 서초구는 2.97% 각각 올랐다. 용산구(1.35%)와 성동구(1.60%)도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인 1.02%를 웃도는 흐름을 보였다.

정부가 지난 3월 24일부터 강남·서초·용산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확대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송파구는 토허제 확대 시행 계획이 발표된 직후인 3월 넷째 주에 0.03% 하락하며 1년 1개월여 만에 일시적인 조정을 보였지만, 불과 1주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서울 전체 평균 매매가격지수가 여전히 기준점인 100을 밑도는 99.64에 머물고 있는 것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서울 전체의 2021~2022년 최고점은 104.25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 집중 현상을 꼽는다.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입지와 상품성이 우수한 일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또 토허제 확대 재지정으로 거래량은 감소하겠지만, 실질적인 매매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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