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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시지가 4.02% 상승…강남·용산 5% 넘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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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시지가 4.02% 상승…강남·용산 5% 넘게 올라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4-30 09:50

명동네이처리퍼블릭/사진=연합뉴스
명동네이처리퍼블릭/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30일 발표한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땅값이 전년 대비 4.0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1.33%)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2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총 86만 1,30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해 이날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정한 표준지공시지가를 토대로 개별 토지의 특성과 감정평가사 검증을 반영해 산정된 단위 면적당(㎡) 가격이다.

전 자치구의 공시지가가 상승한 가운데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자치구는 △강남구(5.47%) △용산구(5.21%) △성동구(4.82%) △서초구(4.81%) △송파구(4.05%) 등 5곳이다. 반면,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2.11%) △구로구(2.28%) △도봉구(2.31%) △성북구(2.48%) △노원구(2.70%)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번 상승에 대해 “올해 상향 조정된 표준지공시지가가 개별공시지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지 중 98.8%(85만 1,037필지)의 토지가 상승했으며, 하락한 토지는 0.6%(5,273필지), 가격이 변동되지 않은 토지는 0.3%(2,618필지)로 나타났다. 신규 토지는 0.3%(2,372필지)다.

서울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높은 곳은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로, ㎡당 1억8,050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당 510만원 오른 수치로, 해당 부지는 2004년 이후 22년째 최고지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최저 공시지가 지역은 도봉구 도봉동 산30의 자연림으로, ㎡당 6,730원으로 집계됐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 외에도 해당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우편, 팩스,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토지 특성 재조사, 감정평가사 검증,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된다.

서울시는 이의신청 기간 중 감정평가사 상담제도도 함께 운영하며,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 산정의 기초자료로, 시민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공정하고 균형 잡힌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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