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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4배로 ‘급증’...8년만에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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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4배로 ‘급증’...8년만에 최대 실적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5-12 13:54

본업 경쟁력 강화·수익성 중심 전략 주효…트레이더스·스타필드 마켓도 성장 견인

이마트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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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8년 만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방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7조2,189억 원, 영업이익 1,5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2% 증가한 수치로, 전년(471억 원)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총매출 4조6,258억 원, 영업이익 1,333억 원으로 각각 10.1%, 43.1%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18년 이후 7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7월 합병된 에브리데이의 실적(총매출 3,564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도 별도 실적에 포함됐다.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가격·상품·공간’ 혁신 전략이 있다. 통합 매입 체계 도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원가 절감을 실현한 점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주요 생필품을 상시 최저가로 제공한 ‘가격파격 선언’, 올해 1월부터 진행된 대형 행사 ‘고래잇 페스타’도 고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혁신도 병행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전년 동기 대비 21% 매출이 증가했으며,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용산·목동점 역시 각각 35%, 11%, 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할인점 부문의 1분기 고객 수는 전년 대비 2%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778억 원으로 53.7% 급증했다.

트레이더스도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4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했으며, 고객 수도 3% 이상 늘어났다. 특히 지난 2월 개점한 마곡점은 오픈 직후 3일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3월 말까지 트레이더스 23개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들도 일제히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멤버십 확대와 프리미엄 매장 확대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으며, 신세계푸드는 원가 절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효율 위주의 출점 전략을 통해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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