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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구당 소득 535만원…소비보다 저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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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구당 소득 535만원…소비보다 저축 늘었다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5-29 16:2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5년 1분기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535만 1천 원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지출은 1.4% 증가에 그치며 저축 여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비성향은 69.8%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구성 항목 중 근로소득은 341만 2천 원으로 3.7%, 사업소득은 90만 2천 원으로 3.0%, 이전소득은 87만 9천 원으로 7.5% 증가했다. 특히 공적이전소득은 9.9% 늘었다. 반면 실질소득은 물가 영향으로 2.3% 증가에 그쳤다.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출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늘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5만 원으로 1.4% 증가했으며, 물가를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은 오히려 0.7% 줄었다. 항목별로는 주거·수도·광열(5.8%), 식료품·비주류음료(2.6%), 기타상품·서비스(5.6%) 지출은 증가했지만, 교통·운송(-3.7%), 의류·신발(-4.7%), 주류·담배(-4.3%) 지출은 감소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422만 8천 원으로 4.5% 증가했고, 소비를 제외한 흑자액은 127만 9천 원으로 12.3% 늘었다. 흑자율은 30.2%로 2.1%포인트 상승했다.

비소비지출은 112만 3천 원으로 4.4% 증가했다. 경상조세(14.0%)와 가구 간 이전지출(5.1%), 사회보험(1.5%)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이자비용은 6.9% 감소했다.

소득계층 간 양극화는 여전히 뚜렷했다.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4만 원으로 1.5% 감소했으며, 처분가능소득은 3.6% 줄었다. 이들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147.6%로 전년보다 10.2%포인트 상승해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구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5분위(상위 20%) 가구는 월평균 소득이 1,188만 4천 원으로 5.6% 늘었고, 평균소비성향은 56.7%로 2.1%포인트 하락했다.

소득 5분위별 소비지출 항목을 보면 1분위 가구는 주거·수도·광열(23.2%), 식료품·비주류음료(21.2%), 보건(11.5%)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다. 반면 5분위 가구는 음식·숙박(14.4%), 교통·운송(14.0%), 식료품·비주류음료(12.3%) 순으로 소비가 집중됐다.

1분기 가구당 소득 535만원…소비보다 저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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