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최초 3선의 뚝심과 추진력 심 민 군수“남은 임기 막중한 책임감”
민선 8기 3주년 전 직원 청원조회, 천만관광 실현 ‧ 일하는 공직문화 재차 다짐
▲심군수는1일민선8기3주년을맞아전직원청원조회를진행하고있다.(사진=임실군)
(더파워뉴스=이강율 기자) 전북 임실군 심민 군수가 "오늘을 만들어낸 11년, 이제 천만관광 임실시대가 열린다"는 말로 그간 집중해 왔던 관광산업의 성과와 비전을 소개했다.
1일 임실군청에서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군정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심민 군수는 "지난 2014년 깨끗한 군수, 일 잘하는 군수, 임기를 마치는 군수가 되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군민들께 약속했는데 어느덧 민선 6기와 민선 7기를 지나 민선 8기까지 이제 1년만을 남겨놓게 됐다"면서 "결코 쉽지 않았지만 군민과 함께 직원들과 손잡고 이뤄낸 성과들이 천만관광 실현을 목전에 둔 지금의 임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민선 5기까지 단 한 명의 군수도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군수들의 무덤'이란 오명까지 뒤집어썼던 임실군에 3선 11년의 임기 동안 지역 관광산업을 끌어올린 소회를 밝힌 것이다.
심민 군수는 "이제 민선 8기 임기를 1년 남겨놓은 시점에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남은 기간 행정력을 집중해 임실군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그는 "관광에 불모지나 다름없던 임실, 2018년 생활인구 498만 명이라던 한국관광공사 발표가 지난해 888만 명으로 7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5월 한 달 동안만 102만1608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며 "임실방문의 해를 맞은 올해 '천만관광'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비롯한 옥정호,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성수산, 사선대 등 명품 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있어 차질 없는 기반시설은 물론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활성화 사업들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새 정부 출발과 함께 최우선을 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재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살리기, 병충해 방제 등 농정 지원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 취약계층 보호 및 맞춤형 복지 지원,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심민 군수는 "돌이켜 보면 지난 11년이 도전과 노력의 연속이었다"며 "이제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고민도 많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오로지 군민들만 바라보며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