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05 (토)

더파워

대웅제약, 수출 덕에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OTC도 두 자릿수 성장

메뉴

경제

대웅제약, 수출 덕에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OTC도 두 자릿수 성장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7-04 10:17

대웅제약전경
대웅제약전경
대웅제약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수출 확대, 일반의약품(OTC) 판매 성장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4일 SK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919억원, 영업이익은 30.1% 늘어난 5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3,844억원)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460억원)를 20%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별도 기준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3,527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2억원으로 17.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OPM)은 16.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다이소 등 판매채널 확대에 따른 OTC 사업 성장(397억원, +17.6% YoY), ▲펙수클루의 멕시코 수출 증가(124억원, +43.3% YoY), ▲에볼루스와 기타 국가로의 나보타 수출 확대(680억원, +28.1% YoY) 등이 꼽혔다. 특히 나보타는 전분기 대비 49.1%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국내 펙수클루 매출은 약가 인하와 재고조정 영향으로 235억원에 그치며 전년보다 29.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은 대웅제약의 올해 연간 실적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368억원(+8.0% YoY), 영업이익은 1,863억원(+25.9% YoY)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펙수클루와 나보타는 각각 1,183억원(+38.4%), 2,247억원(+20.6%)의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국내 펙수클루의 매출 회복과 나보타의 기타 국가 수출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펙수클루와 나보타의 중국 시판허가도 기대 요인으로 제시됐다.

SK증권은 “대웅제약은 본질 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일부 소송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054.28 ▼61.99
코스닥 775.80 ▼17.53
코스피200 412.74 ▼8.20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7,937,000 ▲272,000
비트코인캐시 662,500 ▼3,500
이더리움 3,447,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2,410 ▲130
리플 3,041 ▲7
퀀텀 2,682 ▲1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8,100,000 ▲424,000
이더리움 3,450,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2,450 ▲130
메탈 916 ▲1
리스크 517 ▲2
리플 3,042 ▲8
에이다 787 ▲4
스팀 175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8,010,000 ▲310,000
비트코인캐시 665,500 ▼500
이더리움 3,449,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22,440 ▲90
리플 3,044 ▲10
퀀텀 2,670 0
이오타 21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