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구 대율오토캠핑장 전경(김제시 제공)[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는 5월 29일 정식 개장한 ‘금구 대율유원지 오토캠핑장’이 지역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약 5만㎡ 부지에 조성된 이 캠핑장은 총 50면 규모로, 이 중 41면은 오토캠핑 사이트, 9면은 카라반 사이트로 구성돼 다양한 캠핑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주차장, 잔디광장, 안내소, 매점, 공동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완비돼 초보 캠퍼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캠핑장은 대율저수지와 맞닿아 있어 아름다운 레이크뷰와 더불어 산책로, 데크길, 아동 어드벤처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잘 조성돼 힐링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5월 말 개장 이후 약 한 달간인 6월 말까지 총 1,629명이 캠핑장을 찾았다.
이 중 성인 방문객은 891명, 미성년자는 738명으로, 가족 단위 이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캠핑장은 6월 2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미니에어슬라이드와 그늘막을 갖춘 물놀이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시원한 물놀이와 자연 속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는 대율유원지 오토캠핑장을 통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제 시민과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에게는 20~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대 6박까지 장기 체류도 가능해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유로운 여행을 계획하는 데 적합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율오토캠핑장이 김제 동부권 발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자연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도심 속 피로를 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캠핑장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