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0+ 대상 이차전지 과정 개설…4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
주말 실습 중심 운영…자격증 취득 연계로 현장 투입 노린다
동서대학교 주례 캠퍼스 전경 / 사진=동서대[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주말 아침, 다시 교실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다. 은퇴 이후를 고민하던 신중년들이 이차전지 산업 현장을 향해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동서대학교는 부산 사상구 주례캠퍼스에서 ‘이차전지 산업 기반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4월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부산시 ‘50+ 생애재설계대학’ 사업과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부산 거주 만 50세에서 64세 신중년. 교육은 4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두 차례(오전·오후) 진행된다. 기초부터 다루는 과정이라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료 시 배터리 성능평가사 민간 자격 취득도 가능하다.
현장 수요는 이미 움직이고 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와 맞물려 이차전지 산업은 인력 확보 경쟁이 이어지는 분야다. 부산시가 전동차·배터리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기술 인력에 대한 요구도 커지는 분위기다.
동서대는 실습 장비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 이후 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수준의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재취업과 연계하는 구조다.
지역에서는 이번 과정이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산업 인력 공백을 메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