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3일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해양자율방제대를 대상으로 방제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3일 도서지역인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를 직접 찾아 해양자율방제대를 대상으로 신안군청, 내연발전소 등 관계기관이 함께 하는 방제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방제교육 훈련은 가거도 항 내 해양오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 ▲오일펜스 직접 설치 ▲유흡착재 사용 오염물질 제거 ▲방제자제 사용법 ▲방제작업 시 안전교육 등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실습 훈련과 이론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또한 오는 26일까지 4회에 걸쳐 관내 섬지역(조도, 증도, 홍도, 흑산도)에 방문하여 추가적인 교육·훈련을 실시 예정이다.
해양자율방제대는 해양오염방제 기능 강화를 위해 어촌계 소속 지역주민으로 구성 된 단체로, 목포 관내에는 총 22개소 운영중이며 방제대원 318명, 선박 195척으로 구성돼 있다.
신병석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섬지역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에 해양자율방제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복된 교육·훈련을 통해 방제 역량을 강화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