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쿠팡은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2025 지리적표시품 특별 기획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쿠팡의 상생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에서 운영되며, 전국 각지의 지리적 특산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수산물 또는 가공품의 특성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요인에 기인하는 경우 이를 표시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보호·강화하는 제도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송사과, 나주배, 김천포도 등 명절 대표 과일부터 해남고구마, 강화약쑥, 보성웅치올벼쌀, 이천쌀 등 다양한 특산품을 소개한다. 약 500개 업체가 참여해 800여 개 상품을 선보이며, 행사 기간 동안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기획전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쿠팡과 농관원의 공동 인증상품 기획전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지리적표시제 특별 기획전은 지난해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두 번째다. 쿠팡은 참여 기업을 위해 상품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기획전 입점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쿠팡은 이번 행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에게는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등록 상품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산자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쿠팡은 이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