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CJ프레시웨이는 8일 급식사업을 활용해 제휴사 고객에게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타깃 플랫폼(Target Platform)’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타깃 플랫폼은 급식 공간을 단순한 식음 서비스 장소가 아닌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오프라인 마케팅 채널로 확장한 서비스 모델이다.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과 식자재 고객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브랜드 특성과 목적에 맞춘 기획부터 실행, 효과 분석까지 통합 솔루션을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는 오피스·산업체·학교·병원·공항·골프장 등 다양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누리·튼튼스쿨·헬씨누리 등 생애주기별 식자재 브랜드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타깃 플랫폼은 이를 활용해 연령, 지역, 직군별로 세분화한 마케팅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타깃 플랫폼은 신상품이나 외식 프랜차이즈 메뉴를 식단에 반영하고, 식사와 연계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강화한다. 최근에는 전국 70개 학교 급식장에서 오리온 ‘아이셔 젤리’,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제로’를 제공해 약 5만 명의 학생들이 제품을 체험했다. 또 오피스·산업체 구내식당과 군부대에는 하이네켄 논알콜 맥주를 메뉴에 포함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식 공간은 소비자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장소로, 식사와 콘텐츠를 결합해 브랜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며 “제휴사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이용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