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손영욱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마약을 유통·판매해온 조직원 1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해 12월부터 마약류(필로폰, 대마)를 전국에 유통시킨 판매·알선책 및 투약 사범 등 16명을 검거, 마약류관리법위반으로 송치하고 11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온라인 또는 대면 거래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필로폰과 대마를 유통·판매,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단속에서 검거한 투약 사범을 기점으로 수사를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등으로 확대해 총 16명을 순차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8.94과 대마 66.21g을 압수해 마약류가 국내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경찰이 마약 사범으로부터 압수한 대마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온라인 마약수사 전담팀을 중심으로, 마약류 공급책에 대한 추적․수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유통에 관여한 투약 사범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이용한 마약사범의 척결을 위해 지속적인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