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3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사업비 500만 원을 확보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2012년부터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달성도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의지 ▲지역 고용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주요 사업 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지역 일자리정책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한다.
김제시는 민선 8기 일자리 비전인 ‘지평선(지역특화 평생일자리로 지역소멸위기 선제대응)’ 아래 산업·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집중 추진한 성과로 2021·2022년 우수상,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간 김제시는 특장차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두산을 비롯한 10개 기업을 유치하고 수출지원책을 강화해 제조업 분야에서만 581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전국 최다 청년 후계농을 육성, 농업 고도화를 통한 청년 농업인의 성장을 견인했다.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활발히 추진됐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 여성 맞춤형 취업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소상공인을 위해 상공회의소 분할 설립, 맞춤형 지원책 마련,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 등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썼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김제시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서 28,994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목표 대비 118%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취업자 수와 상용근로자 수가 각각 전년 대비 0.8%, 7.4% 증가하는 등 고용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경기침체와 고용 불안정 속에서도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시민과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