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무료 개방 관광지와 축제 정보를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안내에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와 추석 당일 또는 연휴 중 무료 개방되는 장소들이 포함됐다.
무료 개방 관광지로는 ▲서울 종로구 일대의 4대 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가족 나들이에 적합한 경기 수원 ‘수원시립미술관’ ▲1,700여 종의 특산·희귀 식물을 볼 수 있는 강원 평창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수목원, 수변데크, 계곡 쉼터, 등산로를 갖춘 전남 완도 ‘완도수목원’ ▲서울·덕수궁·과천·청주관에서 운영되는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있다. 단, 운영일과 무료 개방 일정은 각각 달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추석이 있는 10월에는 다채로운 축제도 열린다. 8일부터 12일까지는 ‘궁중문화축전’이 열려 노년층을 위한 ‘동궐 장원서’, 청소년 대상 ‘종묘 건축 탐험대’, 어린이를 위한 ‘준명당 어린이학교’ 등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개최돼 가야금 연주와 함께 대가야인의 세계관을 표현한 미디어 작품 ‘하늘로 향하는 빛’을 즐길 수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연휴 여행지와 축제 정보를 국내 여행정보 서비스 ‘대한민국 구석구석’ 가볼래-터 10월호 및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이례적으로 긴 추석 연휴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정보를 마련했다”며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혜택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