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앱티스는 다음달 3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AbClick®)’의 기술적 우수성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World ADC’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행사로, 매년 전 세계 7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포스터 발표, 전시부스, 파트너링 세션 등이 함께 진행된다.
앱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앱클릭(AbClick®)’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주제로 한 구두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앱클릭’은 항체의 Fc 도메인 특정 부위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결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로,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고 균일한 약물-항체 비율(DAR)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 대비 높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갖췄다. 발표 주제는 ‘차세대 바이오접합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위치 선택적 접합 플랫폼 AbClick®의 활용(Harnessing the site-selective conjugation platform AbClick® for innovative bioconjugate therapies)’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앱클릭의 기술적 우수성과 확장성을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세계 전문가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글로벌 ADC 사업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외 제약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태동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상전 부사장, 표경호 연구소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