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농심 김보규 상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더파워 이설아 기자] 농심은 3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 및 생활용품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심은 식품기업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이머전시 푸드팩’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2020년부터 진행 중인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이나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라면과 생수 등 즉시 섭취 가능한 식품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지난 6년간 총 630만개에 달하는 식품을 기부했다.
행사 당일 농심 임직원들도 현장을 찾아 직접 라면으로 구성된 나눔 꾸러미를 제작해 푸드뱅크에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이머전시 푸드팩’의 나눔 가치를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식품기업으로서의 본질인 먹거리를 통해 희망과 안심을 전하는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