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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분당우리교회, 위기가정 긴급지원 민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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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분당우리교회, 위기가정 긴급지원 민간 협력 강화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1-27 13:36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좌)와 분당우리교회 김윤섭 목사(우))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좌)와 분당우리교회 김윤섭 목사(우))
[더파워 이설아 기자]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위한 이랜드복지재단과 분당우리교회의 민간 협력 모델이 한층 고도화된다.

이랜드복지재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우리교회와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에서 열렸으며, 두 기관은 지난 5년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더 효율적인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랜드복지재단과 분당우리교회는 2021년 첫 협약 이후 현재까지 총 203가정에 약 4억1천만원 규모의 긴급지원을 연계했다. 공공복지 제도만으로는 지원이 닿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교회와 복지기관이 각각의 강점을 살려 역할을 분담해 왔다는 점에서 민간 중심 위기가정 지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분당우리교회는 매년 약 4억5천만원의 자체 예산으로 ‘긴급구호뱅크’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센터 등 5개 거점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위기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은 이랜드복지재단의 긴급구호 플랫폼 ‘SOS위고’와 연계돼, 위기가정 발굴부터 심사·지원까지 과정을 촘촘히 잇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SOS위고’는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자립지원비 등 필요한 항목을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위기가정 추천 후 현장 실사와 지원 확정까지 3일 이내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긴급 물품의 경우 24시간 내 현장 전달을 목표로 한다. 재단에 따르면 지원 가정의 약 94%가 일상 회복 단계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나 현장 중심 지원의 실효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분당우리교회는 사회의 긴급한 필요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해주는 든든한 협력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적극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재정 후원을 넘어 교회와 복지전문기관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동 책무를 나누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OS위고’의 사례 추천 체계와 분당우리교회의 ‘긴급구호뱅크’ 심사 시스템이 결합된 민간 협력 모델은 향후 위기가정 지원을 다른 지역과 기관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고, 더 많은 위기가정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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