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푸드서비스 컨설팅을 주로 민간 고객사를 중심으로 진행해온 CJ프레시웨이가 지자체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4일 지난 10월부터 이달 3일까지 약 8주간 평택시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푸드서비스 현장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평택시가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기업과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F&B 부문은 CJ프레시웨이가 맡았다. 맘앤맘협동조합, 한그릇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공장, 오성면주민자치회 사회적협동조합, 평택마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등 5개사를 대상으로 신메뉴 개발과 브랜드·디자인·공간 기획 등 매장 운영 전반에 필요한 전문 경영 노하우가 전수됐다.
CJ프레시웨이는 각 기업을 세 차례씩 직접 방문해 입지, 메뉴 구성, 단가 체계, 위생 상태 등 경영 전반을 면밀히 진단하고, 매장별 특성과 상권에 맞춘 매출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였다. 현장 중심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매출 개선과 운영 효율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맘앤맘협동조합 신지유 대표는 “전문 셰프로부터 레시피를 전수받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효율적인 주방 동선, 스토리가 담긴 브랜드 기획까지 혼자서는 터득하기 어려운 매장 운영 노하우를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그동안 푸드서비스 고객사와 케이터링 업체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며 점포 운영과 메뉴 경쟁력 제고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번 평택시 사회적경제 기업 컨설팅을 계기로 지자체와 공공부문으로 대상 범위를 넓히며 컨설팅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변화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은 개별 기업의 사업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타 지자체 등 공공부문과의 협업을 적극 확대해 푸드서비스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