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 변화의 물결’ 6월 말까지 상설 운영
8000여 점 중 60점 엄선 특별전 ‘그리운, 관계’ 개최
지난 주말 드로잉 스트리트 참여형 전시회 현장 모습./ 사진=부산시설공단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중구 남포동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가 올 상반기에도 시민 참여형 전시로 채워진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드로잉 스트리트 참여형 전시 ‘그리다, 변화의 물결’을 운영하고, 3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특별전 ‘그리운, 관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드로잉 스트리트’는 시민 누구나 작가가 되어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주제는 ‘변화의 물결’로, 도시재생 사업에 따라 달라지는 국제지하도상가의 공간과 기억을 예술로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반기 소주제는 ‘과거의 추억’으로, 시민들이 일상과 장소,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했다.
참여자는 현장에서 제공되는 용지와 드로잉 도구를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고 즉시 전시할 수 있다. 완성작 일부는 추후 특별전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3월에 열리는 특별전 ‘그리운, 관계’는 지난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시민 작품 8000여 점 가운데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선정된 60점을 전시한다. ‘나와 가족’, ‘친구와 연인’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미술의거리 갤러리에서 공개된다.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 갤러리는 2002년 조성 이후 연간 50건 이상 전시가 이어지는 지역 문화 공간이다. 공단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시민과 함께 추억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예술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