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고 학생들 국가자격증 취득 성과
2026년까지 국비 10억 확보, 전략산업 맞춤 교육
양산시청사 전경./ 사진=양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양산시가 교육으로 산업을 잇고, 인재를 지역에 붙잡는 실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본격 추진에 들어간 양산시는 자동차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서 가시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다.
특구 핵심 과제인 ‘자동차 전문기능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지난해 개교한 양산인공지능고 1학년 재학생 39명이 전기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연계한 방과후·방학 집중 교육, 기업 현장 답사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기업이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정부가 재정과 규제 특례를 지원하는 제도다. 양산시는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따라 2025년 5억400만 원, 2026년 4억9,000만 원 등 총 1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6년 말까지 특구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이 곧 산업 경쟁력이라는 오래된 명제가, 양산에서 다시 증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