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해운대구가 통합재가의료급여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장기입원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며 재정 절감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해운대구는 의료·주거·돌봄을 연계한 맞춤형 재가의료급여서비스를 운영해 장기입원 수급자의 퇴원을 돕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기 해외 체류 후 귀국해 뇌경색으로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이던 수급자를 대상으로 빈집활용사업과 연계해 주거를 마련하고, 협약병원과 함께 개인 맞춤형 케어플랜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의료 지원은 물론 밑반찬·필수가전 제공, 안전바 설치, 119 안심콜 서비스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종합 지원이 이뤄졌다. 그 결과 해당 수급자는 요양병원 입원 당시 2억 원에 달하던 진료비 부담에서 벗어나, 퇴원 후에는 월 50만 원 수준의 의료비로 지역사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2025년 재가의료급여 신규 대상자는 72명이며, 기존 대상자 116명의 진료비 분석 결과 약 10억 원의 의료급여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로 해운대구는 보건복지부와 부산시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