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경로당 2천700곳 거점, 디지털·건강 교육 확대
대학 연계 ‘하하캠퍼스·50플러스대학’으로 인생 2막 지원
2026 부산시 노인 교육 체계도./ 부산시 제공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올해 노인교육에 총 67억 원을 투입한다. ‘활기찬 노후, 배움이 있는 삶’을 비전으로, 생활 속 접근성과 전문성을 함께 강화한 맞춤형 평생교육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2천700여 곳을 생활 밀착형 배움터로 삼아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과 주말 노인교실을 병행해 교육 사각지대를 줄인다.
전문 평생학습 배움터도 대폭 강화된다. 부산가톨릭대 유휴시설을 활용한 ‘하하(HAHA)캠퍼스’를 중심으로 피클볼, 테니스, 그라운드골프 등 시니어 스포츠 강좌를 확대하고, 오는 10월에는 세대가 어우러지는 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 아울러 7개 대학의 시니어아카데미와 12개 대학이 참여하는 ‘50플러스(+)생애재설계대학’을 통해 은퇴 후 직무 역량과 인문 교양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인교육축제와 연합예술제, 노인지도자대학 운영으로 소통과 화합의 학습 공동체를 넓힌다. 부산시는 배움이 돌봄을 넘어 참여와 활력으로 이어지는 노후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