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대는 28일 오후 2시 부산 금정구 부곡동 빈집 밀집지역에서 경찰 드론을 활용한 공중·지상 입체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금정경찰서와 부곡2동 자율방범대가 함께 참여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범죄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공중에서는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빈집 내 거동 수상자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도보 접근이 어려운 건물 옥상과 붕괴 위험이 있는 빈집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했다. 지상에서는 기동순찰대와 지역경찰, 자율방범대가 구역별로 순찰조를 편성해 빈집 내부 인화성 물질 방치 여부, 골목길 범죄 예방 시설물의 파손·노후 상태, 출입문 시정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지난 20일 공동체 치안 활성화 간담회에서 부곡2동 자율방범대가 요청한 빈집 밀집지역 순찰 요구를 반영해 추진됐다. 주민 요구가 현장 치안으로 이어진 셈이다.
부산경찰청은 부산 전역 약 4천 가구의 빈집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위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지역 여건에 맞춘 주기적 드론 순찰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