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민병진 손해사정사가 (사)한국손해사정사회 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가운데, 그간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해 온 손해사정 세미나가 서울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순회 세미나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손해사정 업계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돼 왔다.
그동안 세미나에서는 ▲손해사정사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주요 보험금 판례 분석을 통한 실무 쟁점 정리, ▲손해사정제도 발전 방향, ▲AI를 활용한 손해사정 업무 기법, ▲손해사정사 소비자 선임권 동향 및 활용 방안 등 손해사정사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주제들이 다뤄졌다.
아울러 보험회사 중심으로 운영돼 온 의료자문 절차의 문제점, 보험금 심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보험회사의 우월적 지위 행사에 대해 협회 차원의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세미나 주요 논의 주제로 공유됐다. 개별 손해사정사 차원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적 사안에 대해 협회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국 순회 과정에서 지방에서 활동 중인 손해사정사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지방 손해사정사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온 점이 눈에 띈다. 지역별 시장 환경의 차이, 업무 기회 편중 문제 등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사안들이 공개적으로 논의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순회의 마지막 일정인 서울 손해사정 세미나는 오는 2월 12일(목) 오후 2시, 서울 금천구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6층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열린다. 전국 순회를 통해 제기된 현장의 문제의식과 제도 개선 요구가 서울에서 어떻게 정리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병진 손해사정사는 이번 세미나 순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현장 의견을 토대로, 손해사정사가 보험회사와 소비자 사이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키는 전문직으로서 본래의 역할을 회복해야 하며, 협회 역시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대변하는 조직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가 (사)한국손해사정사회 회장 선거 국면에서 어떤 평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