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상담부터 가족 지원까지…지역 통합 지원체계 구축
심리·관계 개선 프로그램 운영…부모 교육도 병행
부산 남구청사 전경. / 사진=남구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남구가 경계선지능인의 학습권 보장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도적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대상군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과 지역 연계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인 발굴과 진단, 상담 지원을 기반으로 개인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지원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구는 ▲지역 기반 생태계 조성 ▲발굴·진단 및 상담 체계 구축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가족 및 보호자 지원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미술심리, 사고력 향상, 또래 관계 개선 등 정서와 사회성을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와 집단상담도 병행해 가정 내 돌봄 부담을 덜고 양육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오는 9월에는 경계선지능인 자녀 양육을 주제로 한 부모 대상 실전 강연도 예정돼 있다.
남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자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 일상생활과 사회 적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인식 개선과 가족 지원 확대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