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이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서면서 지역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공직자와 언론인, 기업인 등 각계 인사 50여 명도 함께 지지 의사를 밝히며 세 결집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23일 박광태 전 시장을 비롯한 지지자들은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김영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완수할 최적의 인물”이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준호 전 KBC 보도본부장, 김성의 전 남도일보 사장, 조용진 전 광주시의회 사무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박 전 시장은 “전남과 광주의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김영록 후보는 전남지사 재임 8년 동안 지역을 전국 중위권 수준까지 끌어올린 검증된 행정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추진력, 균형 잡힌 리더십을 갖춘 만큼 전남광주특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지지에 나선 인사들도 “김 후보는 성과로 입증된 지도자”라며 “지금은 통합과 도약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김영록 예비후보는 “찾아주신 모든 분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전남과 광주의 통합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도민과 시민의 삶을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지지 선언은 전남광주특별시 추진을 둘러싼 정치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향후 지역 정치 지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