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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창원 동네빵집 40m 출점 논란…창원 소상공인 반발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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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창원 동네빵집 40m 출점 논란…창원 소상공인 반발에 멈췄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4-15 15:46

호텔 입점 예외 조항 두고 '편법 출점' 논란…CJ푸드빌 "가맹계약 해지·계약금 반환"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경남 창원에서 지역 빵집과 40m 거리에 있는 호텔 1층에 CJ푸드빌 제과점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소상공인 반발이 커지면서 출점이 철회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22년 동안 영업해 온 동네빵집 업주와 인근 소상공인들은 지난 14일 빵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출점 시도를 두고 "소상공인 공존 원칙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문제가 된 점포는 해당 빵집에서 직선거리로 약 40m 떨어진 호텔 1층으로, 내달 개장을 목표로 입점 공사가 진행되다가 최근 중단됐다. '제과점업 상생협약'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프랜차이즈 제과점을 운영하는 대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에서 대기업 제과점이 신규 출점할 경우 기존 중소빵집으로부터 500m 이내에는 점포를 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일정 규모 이상의 백화점, 대형할인점, 호텔 등 건물 내부 입점은 협약상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상공인들은 이번 점포가 형식상 호텔 입점일 뿐 외부에서도 출입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사실상 일반 로드숍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CJ푸드빌을 향해 매장 출점을 철회하고 상생협약 취지를 훼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CJ푸드빌은 논란이 불거진 뒤 출점 철회 절차에 들어갔다. CJ푸드빌은 "상생협약에 기반해 신규 출점을 진행했으나 지역 상권 및 소상공인과 상생에 힘쓰고자 지난주에 이미 해당 점포에 대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가맹계약금 반환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상생에 반하는 근접 출점을 지양해 왔다"며 "신규 출점 검토 과정에서 좀 더 엄격한 잣대로 검토해 개인 가맹점주, 개인사업자 제과점과의 상생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동반성장위원회 중재로 대한제과협회, CJ푸드빌, 해당 동네빵집 측이 참여한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CJ푸드빌은 향후 가맹계약과 관련해 호텔 측이 제기할 수 있는 소송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설치됐던 개점 안내 현수막도 철거된 상태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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