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9회 유한의학상 시상(왼쪽부터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부교수, 서울의대 보라매병원 내과학교실 김원 교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교실 안유라 조교수,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더파워 이설아 기자] 의학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제59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5일 저녁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59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과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59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김원 서울의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과학교실 교수가 받았고, 젊은 의학자상은 유승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부교수와 안유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교실 조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시상에서는 내과계와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원 교수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 개인별 유전적 조절 패턴을 정밀하게 추적해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 표적 개발의 기초를 닦은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이를 통해 대사이상지방간염 유발의 유전적 요인 규명과 정밀의료 기반 확대에 의미 있는 성과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젊은 의학자상을 받은 유승찬 부교수는 인공지능과 심장학이 만나는 지점에서 임상적 문제를 다루며 심방세동 예방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안유라 조교수는 영상에서 폐암이 강하게 의심되는 환자에게 폐부분절제술이 계획된 경우, 수술 전 폐 조직검사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근거를 제시한 점이 수상 배경이 됐다.
황규석 회장은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는 의학자들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연구자가 유한의학상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열홍 사장은 “의료진분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연구자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숭고한 정신이 무한한 의학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유한의학상이 그 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