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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슈]목포시·의회, "국립의대 신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7-14 16:06

"전남 서부권 의료공백 해소 위해 국립의대·대학병원 반드시 설립" 정부에 조속한 추진 촉구

강성휘 시장 "대학 통합 별개로 공공의료 추진"
이형완 의장 "정부 공모 심사로 의대 지정해야"

▲목포시와 목포시의회가 14일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을 원칙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목포시와 목포시의회가 14일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을 원칙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목포시와 목포시의회가 정부를 향해가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을 원칙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양 기관은 14일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인수위원회의 국립의과대학 신설 지원 방안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을 질타하며, 이 같이 건의했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는 강성휘 목포시장과 박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전남 서부권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부의 신속한 결단을 요구했다.

강성휘 시장은 "36년 동안 이어져 온 전남 서부권 국립의대 유치 염원이 또다시 결실을 맺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국립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은 대학 통합의 협상 대상이 아니라 국가 공공의료 정책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서부권은 전국에서도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역으로 응급의료와 필수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의대 없는 지역 국립의대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립의대 지정과 대학병원 설립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통합특별시에도 서부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행·재정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목포시와 목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정부와 정치권, 지역사회와 협력해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은 "정부의 원칙에 따라 국가 공모를 실시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국립의대를 지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며 "목포대학교도 정부 공모에 적극 참여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목포시의회도 목포시와 함께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부의 공정한 절차와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강 시장은 "대학 통합을 전제로 한 국립의대 추진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제는 정부가 국가 공모를 통해 국립의대를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는 다른 대안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통합특별시의 지원과 관련해서도 "대학 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특별시는 서부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형완 의장도 "정부 공모를 통한 공정한 심사 결과를 따르겠다는 것이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원칙과 절차에 따라 국립의대가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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