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메가존 AX 기반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 장지황 대표,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 임종훈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AI·클라우드 기업 메가존과 손잡고 그룹 내 인공지능 전환(AX) 확대에 나선다. 이미 한미약품 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AI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외부 기술기업과 협력해 업무혁신 과제를 추가로 발굴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메가존과 ‘AX 기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임종훈 사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장지황 메가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제약·헬스케어 분야의 업무 경험과 메가존의 AI·클라우드 기술을 연계해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AX 기반 업무혁신 과제 발굴,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AI·디지털 혁신 관련 신규 과제 등이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과제와 실행방안을 검토한 뒤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을 포함한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Hanmi AI Boost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AI 활용을 확대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메가존과의 협력도 기존 그룹 내부 AI 활용 프로그램과 맞물려 진행될 예정이다.
메가존은 메가존클라우드를 비롯한 국내외 계열사를 기반으로 AI와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등 해외 거점도 운영하고 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AI는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기업 경쟁력과 연결되는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X 기반 업무혁신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지황 메가존 대표는 "AI를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려면 기술과 함께 산업과 업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한미사이언스의 제약·헬스케어 전문성과 메가존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