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BNK부산은행 고객이 부산·경남을 벗어나 전국 2400여개 우체국에서도 입출금과 계좌조회 등 기본적인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은행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서도 우체국 금융망을 이용할 수 있어 고령층과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BNK부산은행은 29일부터 전국 우체국 금융창구망을 활용한 공동이용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 고객은 전국 우체국에서 입출금과 계좌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체국 자동화기기(ATM) 이용 시에도 거래 유형과 이용 시간에 따라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부산은행의 영업 기반인 부산·경남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대면 금융서비스 이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금융 이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앞서 지난 8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금융결제원, 광주은행과 '우체국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산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준비를 거쳐 이날부터 공동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부산은행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보다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이고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