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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배당 수령 고객 143만명…2년 새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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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배당 수령 고객 143만명…2년 새 31% 증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9 10:59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한투자증권에서 올해 9월까지 배당금을 받은 고객이 143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연간 기준보다 31% 증가한 규모로, 국내 주식에서는 삼성전자, 해외 주식에서는 엔비디아의 배당금을 받은 고객이 가장 많았다. 배당 수령 고객은 50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가운데 10·20대에서도 증가세가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29일 자사 고객의 배당 수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배당 수령 고객이 14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4년 연간 배당 수령 고객은 100만여명 수준이었다. 이번 수치는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을 과거 연간 수치와 비교한 것으로, 배당 수령 고객 규모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배당금을 받은 고객이 가장 많은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였으며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에서는 엔비디아가 1위를 차지했고 애플, 알파벳 A,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요 대형 기술주가 배당 수령 고객 수 상위권에 오른 것이 특징이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이 두드러졌다. 국내 상장 ETF는 'TIGER 미국S&P500'이 1위였으며 'KODEX 200', 'KODEX 미국나스닥100' 순이었다. 해외 상장 ETF는 'INVESCO QQQ TRUST'가 가장 많았고 배당주 중심의 'SCHWAB US DIVIDEND EQUITY', 'SS SPDR S&P 500 TRUST'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1~60세가 전체 배당 수령 고객의 65.9%를 차지했다. 51~60세가 가장 많았고 31~40세, 41~50세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1~60세는 지난해 연간 대비 배당 수령 고객 증가 인원도 가장 많아 규모와 증가 폭 모두에서 두드러졌다.

젊은 투자자들의 배당 수령도 늘었다. 올해 1~9월 배당금을 받은 11~20세 고객은 지난해 연간보다 27.9%, 21~30세는 25.0% 증가했다. 두 연령대를 합친 증가율은 26.2%로 집계됐다. 다만 해당 증가율 역시 올해 9개월과 지난해 12개월을 비교한 수치다.

신한투자증권은 배당 투자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배당플래너'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보유한 종목의 배당 현황과 예상 배당금, 배당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배당주 투자 시 배당 기준일과 배당락에 따른 주가 변동, 금융소득종합과세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주가 차익뿐 아니라 장기적인 배당 성장 가능성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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