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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 진출 10년 만에 출점 가속…연내 15개 매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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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 진출 10년 만에 출점 가속…연내 15개 매장 구축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10-29 10:44

몽골 이마트 7호점 전경
몽골 이마트 7호점 전경
[더파워 이설아 기자] 이마트가 몽골 진출 10년 만에 대형마트와 노브랜드 전문점을 합쳐 연내 15개 매장 체제 구축에 나선다. 수도 울란바타르를 중심으로 중형 매장과 전문점을 확대하면서 기존 대형마트 중심의 출점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29일 몽골 울란바타르의 스포츠·문화 복합시설 'UG 아레나(UG Arena)'에 현지 7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에는 울란바타르 백화점에 8호점을 추가로 열고, 지난 7월 처음 진출한 노브랜드 전문점도 연말까지 7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7호점은 UG 아레나 내 상업시설 1층에 약 3272㎡(990평) 규모로 들어선 세 번째 중형 매장이다. 농구·배구 경기와 공연 등이 열리는 복합시설에 위치한 데다 주변에 아파트와 오피스가 밀집한 점을 고려해 식료품과 간편식, 스포츠용품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매장 내부에는 외식·생활서비스 시설과 약 25평 규모의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이마트의 출점 확대는 몽골의 수도권 집중형 소비시장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다. 몽골은 전체 인구 약 350만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70만명이 울란바타르에 거주하고 있다. 긴 겨울과 도심 교통 혼잡 등으로 한곳에서 장보기와 외식, 여가를 해결할 수 있는 복합 쇼핑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2016년 몽골 1호점을 시작으로 약 4100평 규모의 대형점부터 330평 규모의 중소형점까지 매장 형태를 확대해 왔다. 올해는 노브랜드 전문점 출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1호점과 10월 초 2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연말까지 7호점을 확보해 대형마트와 전문점을 병행하는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이마트 해외사업담당은 "몽골에서 10년간 쌓아온 강한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점부터 중소형점,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상권 특성에 최적화된 쇼핑 공간을 선보여 몽골 유통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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