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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경기전~오목대 잇는 전승행렬…태조 이성계 승전 역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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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경기전~오목대 잇는 전승행렬…태조 이성계 승전 역사 재현

▲2026 태조 이성계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 포스터(전주시 제공)
▲2026 태조 이성계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 포스터(전주시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태조 이성계의 황산대첩 승전과 오목대 전승을 소재로 한 역사문화 행사를 연다. 경기전 광장에서 오목대까지 이어지는 120여명 규모의 전승행렬과 무예 퍼포먼스, 창작 판소리 등이 마련된다.

전주시는 오는 7일 경기전 광장과 오목대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026 태조 이성계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행사는 1380년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격파한 이성계가 전주 오목대에서 장수들과 승전을 기념했다는 전승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행사 당일 정오부터 경기전 광장에서는 마중잔치와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기념행사와 함께 황산대첩 당시 전투 장면을 소재로 한 무예 퍼포먼스가 열린다.

이어 태조 이성계와 이지란, 아지발도, 정몽주 등을 재현한 배우와 취타대, 풍물패, 고려 병사, 시민행렬단 등 120여명이 전승행렬에 참여한다. 행렬은 경기전 광장에서 태조로를 거쳐 오목대까지 이동한다.

오목대에서는 이성계가 승전 후 불렀다고 전해지는 ‘대풍가’와 정몽주의 ‘우국시’를 소재로 한 창작 판소리 공연이 진행된다. 개선연회를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새왕조 역사길 오목대 트레킹’도 마련된다. 시민행렬단은 사전 신청과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오목대에 전해지는 태조 이성계의 승전 이야기를 되새기고 조선왕조 본향 전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자리”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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