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최근 부산시, 부산고용노동청, 부산고용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2016년 부산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사업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구가 제안한 사업은 ‘해운대 MCN(다채널네트워크, Multi-Channel Network) 플랫폼 구축을 통한 새로운 틈새 일자리창출 및 매칭사업’이다. 영산대와 컨소시엄으로 웹툰·웹소설, K-뷰티, K-푸드, 애니메이션 등 1인 미디어 창업 및 문화콘텐츠 분야 인재양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비영리지주회사 모델로, 기존의 인력양성사업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고용이 유발되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채널네트워크란 1인 창작자와 제휴해 기획, 마케팅, 프로모션, 홍보, 교육 등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창작자가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획사 역할을 의미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창출"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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