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대한운전공제회와 메리츠화재 강남MFC본부가 운전 종사자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1월 7일 서울 중구 메리츠화재 본사에서 ‘안전과 복지를 위한 든든한 동행’을 주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리운전기사 대상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약은 운전 종사자 전반의 권익 향상과 함께, 공제회가 추진 중인 대리운전공제조합 설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민간 보험사와 공제회가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협약식에는 메리츠화재 강남MFC본부 이정섭 본부장과 대한운전공제회 한민수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체보험 가입 지원, 사고·상해 보상 협력, 복지서비스 연계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공제회는 국토교통부 인가를 목표로 대리운전공제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험 혜택과 복지 시스템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운전공제회 제공
한민수 이사장은 “대리운전기사의 생계와 안전은 사회 전체의 이동 안전망과 연결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실효성 있는 보호체계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섭 본부장은 “메리츠화재 강남MFC본부는 운전 종사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대리운전 산업의 제도화와 선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운전공제회가 추진하는 7대 복지정책 중 ‘안전·보험 복지’ 분야의 핵심 사업으로, 전국 대리운전기사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복지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