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12:35
현대제철이 봉형강(철근·형강) 감산과 수입 철강 규제 강화에 힘입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110억원)를 하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며 실적 회복의 출발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2분기 전체 판매...2025.07.04 12:33
LS일렉트릭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초고압 변압기 설비 증설을 바탕으로 종합 전력기기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LS일렉트릭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하이퍼스케일 빅테크 고객사(X사)로부터 약 2,500억원 규모의 배전기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당 물량은 2025년 2분기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며, 실제로 올해 2분기부터 일부 물량(약 1,200억원 규모)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X사뿐만 아니라 A사, G사, M사 등 미국 주요 빅테크와 배전반 공급을 협의 중이며, 액침냉각...2025.07.04 12:19
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하반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00억원, 1,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3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OPM)은 23% 수준으로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하반기 성장을 위한 선제적 마케팅비 집행과 관세 영향, 환율 하락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평가다. 특히 해외 사업의 고성장이 눈에 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채널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2025.07.04 10:19
KB금융이 2025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주환원율도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올해 50% 달성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나오며, 주주친화적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4일 키움증권은 KB금융의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을 1조6,7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수치지만, 이는 지난해 2분기 일회성 이익(대손충당금 및 ELS 환입 1,30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시장 컨센서스(1조6,115억원)보다는 3.6%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조3,6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2025.07.04 10:17
대웅제약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수출 확대, 일반의약품(OTC) 판매 성장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4일 SK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919억원, 영업이익은 30.1% 늘어난 5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3,844억원)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460억원)를 20%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별도 기준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3,527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2억원으로 17.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2025.07.04 08:38
5월 경상수지가 두 자릿수 흑자를 기록하며 25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수출은 감소했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더 크게 줄며 상품수지가 역대급 수준으로 개선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68억8,000만달러)보다 47.3% 늘어난 수치로, 5월 기준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이로써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3년 5월 이후 2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의 중심에는 상품수지가 있다. 5월 상품수지는 106억6,0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47억7,000만달러 늘었다. 유가 하락과 함께 원자재...2025.07.03 13:09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물가는 안정세를 보였지만, 일부 식품 가격이 크게 오르며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올랐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2021년(2.0%)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가 상승률은 2022년 4.6%, 2023년 3.9%, 지난해 2.8%로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다소 안정되고 공급망 회복도 진전되면서 전반적인 물가 흐름은 진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그러나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산물과 축산물 가...2025.07.02 15:54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하며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하나증권은 2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역시 6.8% 늘어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전년도의 기저효과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수입은 3.3%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9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 반등을 견인한 주역은 반도체였다. 전년 대비 11.6% 증가한 반도체 수출은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HBM, DDR5) 수요와 가격 상승에 힘입었다. 글로벌 AI 서버 시장 확대로 컴퓨터 수출도 15.2% 늘었고, 바이오헬스는 바이오시밀러와 위탁생산(CMO) 수요 지속으로 36.5% 증가했다. 자동차 ...2025.07.02 15:13
카카오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톡비즈(광고) 플랫폼 성장과 오픈AI 협업 등 신사업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 100억 원, 영업이익은 1,269억 원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 스토리, 모빌리티 등 대부분의 사업 부문에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면서 고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광고 부문은 전반적으로 반등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메시지 기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2025.07.02 14:41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투자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가상자산을 미끼로 한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데이팅앱이나 SNS를 통해 외국인 여성으로 접근해 연인관계를 맺고, 가짜 거래소를 통해 투자금 편취로 이어지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상자산 투자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외국인 여성이 ‘한국 여행을 준비 중’이라며 접근해 일상 대화를 지속하고, 결혼·자녀계획까지 언급하며 마음을 사로잡은 뒤 투자로 유도하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로맨스 스캠’은 SNS나 데이팅 앱에서 매력적인 외모의 전문직으로 위...2025.07.02 14:13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는 대기업이 10곳 중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리스크 속에서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와 함께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120곳)의 78.4%가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투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3.3%, 확대는 8.3%에 그쳤다. 하반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기업들은 ▲신정부 정책 변화 기대(20.0%) ▲노후 설비 교체·개선(20.0%) ▲업...2025.07.02 08:59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이로써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1월과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지난 5월 상승률(1.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올해 1월(2.2%)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이번 물가 상승은 가공식품, 수산물, 석유류 등 먹거리와 에너지 부문이 주도했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가격이 전년 대비 4.6% 상승하며 2023년 11월(5.1%)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빵(6.4%), 커피(12.4%), 햄 및 베이컨...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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