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7 (목)

더파워

알리바바, 한국에 3년간 1조5000억원 투자...한국에 별도 데이터센터 구축

메뉴

산업

알리바바, 한국에 3년간 1조5000억원 투자...한국에 별도 데이터센터 구축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3-14 11:16

레이장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한국대표가6일오전서울중구롯데호텔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서'알리익스프레스지적재산권및소비자보호강화발표'를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
레이장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한국대표가6일오전서울중구롯데호텔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서'알리익스프레스지적재산권및소비자보호강화발표'를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중단기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1조원 넘는 투자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자 앞으로 3년간 11억달러(현재 환율로 약 1조4471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이런 사업계획서를 최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

우선 2억달러(약 2632억원)를 투자해 올해 안에 국내에 18만㎡(약 5만4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물류센터가 확보되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배송 기간이 크게 단축돼 플랫폼 경쟁력도 그만큼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바바는 또 한국 셀러의 글로벌 판매를 돕는데 1억달러(약 1316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우수한 한국 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소싱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6월에는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할 글로벌 판매 채널도 개설할 방침이다.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지속해 문제가 제기된 소비자 보호에도 1000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300명의 전문 상담사가 있는 고객서비스센터를 공식 개설해 소비자 불만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직접구매(직구) 상품의 경우 구매 후 90일 이내에는 이유를 불문하고 100% 환불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직구 상품이 위조 상품이나 가품으로 의심되면 100% 구매대금을 돌려준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가품 차단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플랫폼 내 가품 의심 상품을 걸러내고 한국 브랜드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데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이런 투자를 통해 3년간 3천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다른 이슈인 개인정보 보호와 프라이버시 보호와 관련해서는 이미 한국에 독립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한국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 법 규정에 따라 이를 처리하고 있다는 게 알리바바의 설명이다.

알리바바그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수는 없지만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확대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한국 로컬 셀러와의 협력, 소비자 보호,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86.38 ▼28.90
코스닥 812.23 ▼0.65
코스피200 431.16 ▼3.6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004,000 ▲605,000
비트코인캐시 684,500 ▲2,500
이더리움 4,596,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27,330 ▼70
리플 4,159 ▼5
퀀텀 3,222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747,000 ▲440,000
이더리움 4,593,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27,310 ▼50
메탈 1,102 ▲3
리스크 638 ▼3
리플 4,161 ▼2
에이다 1,056 ▲14
스팀 203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000,000 ▲770,000
비트코인캐시 683,500 ▲2,500
이더리움 4,590,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7,310 ▼90
리플 4,156 ▼6
퀀텀 3,228 ▲4
이오타 304 0
모바일화면 이동